‘불법 대북송금’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9일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“전혀 모른다” “기억이 나지 않는다” “그런 적 없다”는 등의 답변으로 일관했다. 특히 이 전 부지사는 이날 재판에서 12번 이상 “터무니없는 소리”라고 하며 대부분의 사실 관계를 부인했다.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양측은 서로 “비웃지 말라”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. 수원지법 형사11부(재판장 신진우)는 이날 이…